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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외계층 통합교육 효과 좋아요"
작성일 :2015.04.27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280

"사람의 신체와 유사한 로봇을 뭐라고 하죠?" "휴머노이드요!" 
 
'부산금융박물관로드' 교육
복지시설 희락원 원생 초청
"만 18세 되면 자립생활 시작
올바른 경제관념 배울 기회"
 
4주 차에 접어든 부산권 금융통합 교육프로그램인 부산금융박물관로드가 사회공헌 사업으로 아동복지시설인 희락원(부산 금정구 노포동) 원생을 초청해 금융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부산금융박물관로드는 남구 문현동 국제금융센터 내 기술보증기금 과학기술체험관, 부산은행 금융역사관, 한국거래소 홍보관, 한국은행 부산본부 화폐전시관을 투어하는 교육 기부 프로젝트다. 지난 3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아동복지시설 희락원의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국거래소, 기술보증기금, 한국은행, 부산은행 순으로 금융과 교육을 받았다. 금융 관련 박물관을 돌며 이론 강의와 더불어 '자이로센서 비행 시뮬레이션', '주식시장 상장 체험', '지폐 속 사진 찍기', '용돈기입장 만들기' 등의 기관별 체험학습에 참여했다.  

처음에는 다소 부끄러워하던 학생들은 점차 마음을 풀고 프로그램에 푹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특히 기술보증기금 과학기술체험관의 춤추는 로봇은 단연 인기. 6개의 로봇이 음악에 맞춰 말춤을 추자 "귀엽다", "신기하다" 등의 반응과 함께 공연이 끝나자 학생들로부터 박수가 터져 나왔다. 한 학생은 "설명을 잘 해주셔서 어렵지 않고 재밌게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학습에 대한 집중력도 상당했다. 자본시장의 역사, 나노기술 등 다소 어려운 내용이 소개될 때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가도 강의에 다시 집중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박물관투어를 시작하면서 알려준 어려운 개념도 학예사가 재차 물을 때면 곧잘 맞춰냈다. 실제로 센서의 종류에 대해 묻는 질문에 막힘 없이 온도센서, 열감지센서 등의 답변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한국거래소 홍보관 변영은 해설사는 "초·중·고 학생이 섞여 있어 나이 차이가 많았는데도 주식부자 역할 체험, 글로벌 존에서의 '열려라 참깨' 외치기 등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희락원 지도교사들도 집중력 있는 학생들의 모습에 "다른 교육 때와는 다른 모습"이라며 대견해했다.
이날 투어에 함께한 희락원 조현영 자립지원팀장은 "이번 투어는 금융과 돈의 가치를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특히 만 18세가 지나면 보육원을 떠나서 자립해야 하는 학생들이 올바른 경제 관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해경 생활지도팀장도 "부모들로부터 삶에 필수적인 경제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을 이러한 좋은 금융교육프로그램에 초청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참여한 학생들을 위해 버스 등 교통편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의 점심, 기념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지난 17일에는 전교생 20여 명의 부산 강서구 덕도초등학교 학생들이 초청된 바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한국은행뿐만 아니라 4개 참여 기관이 모두 노력하고 있다"면서 "통합프로그램 실시로 금융소외계층에게 주는 학습 효과는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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